완결

<은하집> - 조각글 모음집

파편 같은 글부터 소설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독백까지. 시는 아니지만 얼핏 보면 비슷할지도 모르는 글을 담아요. 순서에 상관없이 올리고 있으니 끌리는대로 골라 읽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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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4개의 포스트

n행시로 시작한 조각글

트위터에서 교류 해시태그로 했던 n행시 (#알티한_트친의_닉넴으로_n행시 ) - 지인분들의 닉네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, 몇몇 단어를 바꾼 문장으로 올립니다

이미지 출처 : Photo by Kelly Sikkema / Unsplash 1. 덜 아문 심장의 맥박이 곪아가던 시절, 클래식 음악만이 떠도는 한적한 미술관을 눈물바람으로 들렀다. 구석에 걸린 르네의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. 너를 담느라 녹아내렸던 눈동자가 거기 있었다. 뜬구름에 실린 한 쪽의 동공을 포착한 작품일까. 화가도 너라는 감정을 알고 있을지도 모...

n행시로 시작한 조각글

나는 별빛입니다 (2) -강하님께서!

강하님께서 (나는 별빛입니다)의 멜로디를 만들어 주셨습니다. 제 조각글을 향한 답가처럼 작은 조각글도 덧붙여주셔서 허락 하에 공유합니다. 아름다운 테마곡 선물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

이미지 출처 및 동영상 링크 :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lGQsImZqy8s 당신은 작은 별빛에 지나지 않아요. 별무리 안에 섞여 있어도 당신만큼은 항상 찬란하게 빛나 보여요. 생각이 많아져 신전으로 간 날에는 여명이 비춰오기 전까지 비춰주는 당신을 보고 항상 안정을 되찾아요. 그대 빛마저 제게 와 닿는 어두운 밤이에요. ...

나는 별빛입니다 (2) -강하님께서!